일본 열도에 상륙한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오늘 제주와 영남, 강원 영동에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태풍이 동쪽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는 지금은 주로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을 지나 내일 오후까지 최대 60mm 정도 더 내리겠고, 영남 해안가에 내일까지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또 동해상과 남해상의 물결이 최고 4~5m로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도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하늘이 맑겠습니다.
이제 밤공기가 제법 선선해지며 내일도 아침 기온이 25도 아래로 낮아지겠지만,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 34도까지 올라 여전히 덥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습도가 높아진 영남과 남해안은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전주 34도, 울산 29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겠고, 기온은 차츰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그래픽:한세희/진행: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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