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시각, 8시 00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 어떨지
날씨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윤수빈입니다.
오늘의 날씨, 먼저 키워드로 알아볼까요?
바로 '서쪽'과 '동쪽'입니다.
오늘은 서쪽 지방과 동쪽 지방의 날씨가 사뭇 다르게 나타나겠습니다. 우선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방은 하늘에 구름만 간간이 지나면서, 낮 동안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볕이 강해서 더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반면, 동쪽 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산발적인 비가 이어집니다. 흐린 날씨 속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하겠는데요. 오늘 속초의 한낮 기온은 27도로, 동해안 지역은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앵커]
오늘 서울은 낮 동안 기온이 얼마나 오릅니까?
[캐스터]
네, 지난 밤사이에도 서울은 열대야가 쉬어갔습니다. 하지만 기온은 빠르게 올라서, 낮 동안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한낮 시간인 오후 2시에는 34도까지 오르겠고요. 퇴근길 무렵에도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다, 밤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습니다.
밤사이 내륙 지방은 열대야가 주춤한 곳이 많았지만, 남해안 일부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밤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최장 열대야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낮 동안에는 서쪽 지방의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오늘 대전의 한낮 기온 33도, 광주는 34도가 예상됩니다.
[앵커]
태풍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비바람이 분다고요?
[캐스터]
네, 일본을 관통하는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는 동풍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동쪽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오늘 저녁까지, 영동과 영남 지방은 내일 오후까지 최고 60mm의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비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한편,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이에 따라 남해안과 영남 동해안, 제주도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는데요.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까지는 한낮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엔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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